일분 법문

살아 움직이는 禪

맹물훈장 2008. 3. 20. 22:11
선(禪) 수행(修行)은 그냥 앉아 명상을 하는것만은 아니다.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 스스로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반드시 회광반조(回光反照)를 해야 한다.
깨달음이 사랑이라는 온도와
지혜라는 빛으로 중생(衆生)을 향해 발휘될 때
일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선(禪)이 된다.
창백한 좌불(坐佛)을 보고 
그 마음을 읽어내어 행(行)할 때
자신은 살아 움직이는 활불(活佛)이 된다. 
한꺼번에 부처가 되기를 바라지 말자,
아주 작은 것부터 한 가지씩 부처를 닮아가려는
꾸준한 노력을, 남들이 보고 자비(慈悲)라 미소 지을 때  
자신은 조금씩 부처가 되어가는 것이다.
-----성담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