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이야기

동화 같은 이야기(27) 어데서 오는가

맹물훈장 2008. 7. 10. 09:07
코스모스 채송화가 더위에 지처
체면을 상실한 체 늘러져 있는데
 이층 테라스 파라솔 밑 바텐 의자에 앉으니
마음은 머물지 않고 날아간다.
새들의 숲을 지나 호수 건너 먼~ 산을 넘어 넘어
 보이는 것은 아름다움이요
들리는 소리는 그리움 이구나~!
 우주가 나를 위해 존재하는데
내가 그에게 무었을 했나?
 가만히 생각하니
歸一이 反照를 위로하는 구나~!
 ----맹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