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취(詩)

송시 (송시) 2007년

맹물훈장 2008. 12. 15. 19:37


      송시(2007년送詩)
      맹물/유해천
        오가는 세월을
        드려다 보니
        천년의 침묵은
        본래 그 자리인데
        우리들 꿈 소리만
        분주 하구나.
         
        멈추고
        돌아 서서
        꺼내 보니
        괜스런 마음으로
        가득 채웠군!
         
        버리고
        비우고
        떠나는 마음
        한 자락 이 자리에
        걸어두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