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분 법문
자유인
맹물훈장
2009. 1. 6. 13:02
하고싶은 것을 하는게 자유라 하고 하기 싫은 거 안 하는 게 자유라고 정의를 내린 것은 잘못된 관념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자유고 하고 싶은 것은 안하는 것도 자유다. 사람이 때에 따라서는 하고 싶어도 할 조건이 안 되거나 하면 손해가 올 것 같으면 안 할 자유가 있지 않은가? 자유를 잘못 해석하고 너무 남용하면 언제나 반은 자유이고 반은 속박이라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다. 하기 싫어도 할 수 있고, 하고 싶어도 안할 수 있는 그런 자유로운 자제력이 있다면 이런 사람은 그 어디에도 속박을 받지 않는 대 자유인이다. ----맹물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