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취(詩)

별유천지(別有天地)

맹물훈장 2009. 6. 27. 04:42

 

별유천지(別有天地)
 
          맹물/유해천
 
비오고 갠 새벽
숲 속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산새들의 청아한 합주곡!
  
새벽을 돌다가
새 잎을 스치고 지나온
푸른 바람! 
  호수에서 승화하는
깨끗한 흰 구름은
산봉우리를 감싸 안고 오르니
  
별유천지(別有天地)
비인간(非人間)이
여기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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