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분 법문

로봇에게도 불성이 있는가?

맹물훈장 2009. 7. 29. 20:32
얼마 전에 "로봇에게도 불성(佛性)이 있는가?" 라는 학술 세미나가 있었다.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이라고 
불성(佛性)은 부처의 본성(本性), 즉 모든 사물의 인(因)을 뜻하므로
사물(事物) 이전(以前)의 청정본성(淸淨本性)인 4대(地,水,火,風)가 같고 
그 성품(性品)이 공(空)하다.
 그러므로 인간과 같이 마음을 가진 중생 뿐만 아니라
길가에 구르는 돌맹이나 이름없는 잡초에게도 불성(佛性)은 있다.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는 "자아(自我)는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정보의 차원에서 보면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전자(遺傳子)에 의한 종(種)의 자아(自我)에는
본능적 의지(意志)와 유정(有情)이 있지만 
인위적(人爲的)으로 만든 자아(自我)에는 
분명히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의 차이점은 있다고 본다.
유정(有情)은 수행(修行)을 할 수도 있지만
무정(無情)은 수행(修行)을 할 수 없지 않은가?
로봇에게도 불성(佛性)은 있지만 자아의식적(自我意識的) 수행(修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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