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 작품
생야일편 부운기 (生也一片 浮雲起)
맹물훈장
2010. 5. 20. 01:38
생야일편 부운기 (태어남은 한 조각구름이 일어나는 것이고)
사야일편 부운멸 (죽는다는 것은 한 조각구름 사라지는 것이다.)
부운자체 본무실 (뜬 구름은 스스로 본래 실체가 없으니)
생사거래 역여연 (나고 죽고 오고 감이 또한 이와 같다.)
독유일물 상독로 (한 물건이 있어 항상 홀로 들어나 있으니)
담연불수 어생사 (담담히 생사에 따르지 않는다.)
-----서산대사-----
마음에 와 닿는 시(詩) 이기에
한자 한자 의미(意味)를 생각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정성을 다했습니다.
여기에 생사(生死)를 초월(超越)할 수 있는 길(道)이 보이기에....
-----맹물이옵니다-----
* 은행나무에 음각으로 조각
규격 : 3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