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분 법문

공짜란?

맹물훈장 2011. 1. 31. 19:31
몇 일전 신문에 서울시장 '오세훈'씨가 "공짜 치즈는 쥐 덧에 만 있다"라고 했다.
요즘 학교 무상급식의 찬,반 논란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무상복지 씨리즈
(무상급식,무상의료,무상보육 )에 대한 경각심을 주려는 뜻인데, 
진보 세력에서는 "우리가 쥐냐?"라며 반박을 한다.
그런 뜻이 아닌데 반박의 구실을 만들고  선동하여 동조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것 같다.
공짜! 역시 공짜는 좋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공짜 뒤에는 음모가 따른다.
우선 공짜란 인과응보(因果應報)인 자연의 법칙에 위반되며 공짜 뒤에는 물리적 조건이 
간접적으로 라도 따라 붙지 않으면 심리적 효과라도 노리는 그 무엇이 있게 마련이다.
불교에서 보살은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한다고 하는데
그 무주상보시란 공짜로 베풀고 베풀었다는 생각마저 없어야
진정한 베품이며 그 공덕(功德)은 한량없다고 한다.
  요즘도 시내 곳곳에 공짜를 선전하는 문구들이 있다.
그 비싼 휴대폰을 공짜로 준다는 곳에 가 보면 반드시 조건이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보다 선진국에서도 무상복지를 행하다가 국가 재정이 위태롭게 되었다는데,
우리가 지금 경제 성장 정책을 멈추고 그 예산으로 분배에 치중한다면 국가 미래가 어둡지 않은가?
무상 복지는 실행하다가 중단하면 더 큰 국민의 불평과 불신이 따르게 되니
정치인들은 신중하게 검토하여 결정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맹물(성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