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훈장 2011. 4. 29. 17:45

 향기
                맹물/유해천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는
우연한 바람 처럼
마주치지 않고 비켜간
그 짧은 시간에........
직감에 의한 향기가
온 몸에 전율을.......
바보들의 사랑 처럼
가슴에 묻은 뜻 한 마디도 못하고
점점 멀어지는 그대 뒷 모습,
그렇게 보내야만 했을까?
그대 향기를.....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