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분 법문

알아차림

맹물훈장 2011. 6. 19. 06:00
보고 듣고 느끼느 대상(對象)을 잘 만나냐 좋은 생각이 나고 행복할 수 있는데,
어떤 이는 대상을 잘 만나도 알아 차림이 없어 지금 좋은 인연을 그냥 지나쳐 버리고,
과거(過去)의 기억이나 미래(未來)의 성공을 꿈꾸며 돌아다닌다.
알아차림의 기본은 자신의 동작을 멈추고 지금 이 시각 호흡에 중점을 두고
관찰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는 지금 하는 일에 정신을 집중하고 대상의 본질(本質)까지 깊이 있게 생각하고,
대상을 인상 깊게 기억하고, 대상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이해(理解)하는 것이다.
현대의 4대 성인(聖人)에 속하는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설립한 세계적인 명상쎈터인 자두마을이 있다.
그곳에서는 가끔씩 종소리가 들리는데 모든 사람들이 종소리를 들으면 
"동작 그만"하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호흡을 세 번 관찰하고, 
자신을 알아차리고 다시 일을 시작 한다고 한다.
알아차림이 없으면 마음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외곡되게 본다.
그 이유는 우리의 마음속에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있는데,
이들 정제 시키지 않으면, 탐욕이 대상의 좋은 점만 보고 비교, 분석, 시기하고
성냄은 대상의 나쁜 점만 보려하니 부정과, 분노가 일어난다.  
대상(對象)을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대상에 대해서 알아차려
깊이 있게 보고, 대상을 있는 그대로 편견 없이 보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결국 알아차림이 있어야 선(善)한 마음이 생(生)하고 알아차림이 있어야 
지혜(智慧)가 증득(證得)된다.
-------맹물(성담)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