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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眞理)가 있는 곳

맹물훈장 2013. 4. 22. 17:01
(진리(眞理)가 있는 곳)
책(冊)들은 진리(眞理)가 있는 곳을 가리켜 주는 것일 뿐,
그것이 곧 진리(眞理)는 아니다.
한사코 끌어안고 악착같거나 남과 나를 구분하는
표시로 삼지 말라. 
지식(知識)이 곧 진리(眞理)는 아니다.
달(月)은 진리(眞理)이고, 
경전(經典)은 달의 위치를 가르치는 손가락에 불과하다.
경전(經典) 밖의 뜻을 알아야 한다.
시비(是非)와 분별(分別)을 뛰어 넘으라.
허상(虛相)에 얽매어 알음알이(知解)을 내지 말고
그 근본(根本) 바탕을 바로 보라.
무엇이 어떤 인연(因緣)으로 형상(形相=存在)을 만들었나.
그리고 그 특성은 어떠한가를,,,,,,,,,,,,,,,,,
근본(根本) 바탕에 마음을 맞추어 그것과 하나가 되라.
근본(根本)과 하나가 되어 나(能)가 사라지고
마주보는 경계(境界)인 근본(所)이 사라질 때
능소(能所)가 사라져 모든 번뇌(煩惱)가 사라진다.
-----맹물(성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