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훈장 2021. 8. 6. 17:07

구  원

                                    맹물/ 유해천

 

본래 고요의 땅

한 줄기 빛이 내려와

혼돈(混沌)이 일다.

 

잠자던 생명이

고개를 드니

반짝이는 눈에 두려움이,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바람에

죄(罪)의 파도가

끝없이 일고,

 

생명의 의지(意志)는

빛으로 신(神)을 만들고

구원을 부른다,

 

본지(本地)는 그대로인데

중생은 죄를 짓고

신(神)은 또 용서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