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편집

내 몸 밖에 나(身外 身)

맹물훈장 2023. 6. 29. 05:10

 

신외신(身外身)

                                            맹물/유 해천

 

하늘(空), 땅(地), 태양(火),

물(水), 바람(風)성분이

이 몸뚱이에 모여 있네,

 

세상 만물(萬物)의 성분이

인연(因緣) 따라 내 안에 들어오면

내 몸(身)이지,

 

그러니까 몸 밖에 몸이라

       그러니까 동질(同質)이고,

그러니까 동체(同體)이지.

 

생명은 모였다 흩어지는 것인데

이를 조정하는 영험함은

어디서 왔을까?

 

본래의 나(眞我)는

불생불멸(不生不滅),

무량겁래(無量劫來) 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