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전체 글 1615

오상(五常)과 싸가지

오상(五常)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기본 덕목(德目)이다. 옛날, 한양에 도성을 건립할 때도 오상(五常)을 기초로 하였다 한다.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고.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이고.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이며. 북 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한다.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을 세웠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

법문 수정본 2026.08.12

간절한 참회

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재능이 뛰어난 선해(禪海)는 강호에 무술의 고수들이많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가서 어느 고관의 수행 무사가 되었다.늙은 고관에게는 천하의 미인인 젊은 부인이 있었는데, 그가 ‘선해’를 좋아하게 되어들통이 나자 선해는 고관을 죽이고 그 부인과 함께 도망을 쳤다. 그들은 한동안 같이 살았지만 자주 의견 충돌을 일으켜, 오래가지 못하고헤어져 선해는 풍전이라는 곳으로 가서 승려가 되었다.승려가 된 선해는 불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죄과를 눈물로 참회하며속죄하고 싶어, 뭔가 좋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풍전 마을에는 굽이치는 강 절벽을 돌아 이웃 마을로 가는 길이 있는데아주 위험하여 자주 사고가 나기도 했다.선해는 저 바위산에 굴을 뚫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고생각하며 굴..

법문 수정본 2026.08.12

새우 싸움

옛날 어느 부잣집에 온순하고 부지런한 계집종이 있었다.하루는 주인이 시키는 대로 콩을 털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이 집에서 기르는 숫양이 털어놓은 콩을 한 말쯤 먹어버렸다. 그 사실을 주인이 알고는 계집종을 호되게 나무라니,계집종은 화가 나서 주인이 없을 때면 숫양을 막대기로 때렸고숫양은 뿔로 들어 받으며 자주 싸우게 됐다. 한 번은 밤중에 계집종이 등불을 들고 부엌으로 가는데 숫양이 보니손에 막대기가 없기에 이때다, 하며 달려들어 뿔로 들어 받았다.갑자기 당한 계집종은 당황하여 등불을 양에게 던졌다.숫양은 털에 불이 붙자 뜨거워 이리저리 날뛰며 집안을 돌며 구르다가마을로 뛰어나가 돌아다니다가 산속으로 달아났다. 부잣집은 이곳저곳에 양털에 붙은 불똥이 떨어져 순식간에 다 타 버리고마을도 타고, 들과 ..

법문 수정본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