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사는 세상에 자신이 넘치는 기쁨과 행복(평안)을 얻었다면 그것을 누구엔가에게
전해주어 그들도 함께 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전법(傳法)과 전도(傳道)의 시작일 께다.
불교는, 부처님이 깨달아 설(說)하신 설법(說법)을 듣고 배워서 수행(修行)하여,
자신이 깨달아야 평안과 기쁨이 오니 포교(布敎)가 쉽지만은 않다.
타 종교에서는 믿음만을 강조하니 자신의 믿음이 어느 정도 깊어졌다 느껴지면
자신 있게 전도(傳道)에 나선다. 누구나 교주(敎主)를 믿기만 하면 천국을 간다고,,,,
전도는 교세를 늘리고 재정을 충당하는 중요한 역할이라 근래에 어디선가는 한 사람을
전도하여 교인이 늘면 사례로 전도사에게 금반지를 준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니 성경에서도 우려하듯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격이 아닌가.
그렇다고 팔만 대장경을 다 알고 포교사나 전법사(傳法師)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최초의 제자인 다섯 비구 중에 한 사람인 '아삿지'는 누가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르침과
계율에는 초년생 입니다. 그래서 온전히 전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그 뜻은 말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사성제(四聖諦)와 연기법(緣起法)를 아는 만큼 들려주었다.
석존당시 60명의 제자들이 각자 흩어져 전법(傳法)을 했는데 그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였을까?
지금 좋은 자료와 각가지 정보로 불교 공부를 하는 우리들의 수준도 불교 핵심을 전하는 데는
그분들에 못지않다고 본다.
포교나 전법은 전문 지식인들만 하는 게 아니고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중생의 이익을 위하여
내가 아는 것만큼 전하고 있는 것만큼 베풀면 되는 것이 아닌가?
---------맹물(성담)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