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삶에 의미가

맹물훈장 2008. 4. 5. 19:49

來無一物來
去無一物去
去來本無事
靑山草自靑

올 때 한 물건도 없이 왔고
갈 때 한 물건도 없이 가는구나!
가고 오는 것이 본래 일이 없어
청산과 풀은 스스로 푸름이로다.

위 글은 얼마 전에 열반하신 원담 대종사 임종게 입니다.

이름을 붙이는 것은 본래 고유성에 맞지 않는다고...
그래서 입을 여는 즉시 틀렸다고 합니다.

스님이 自身을 적절히 표현했고
實體性이 없는 假有를 無로 보았으니
남는 것은 自然의 理致 뿐이라!

아트만(人)과 부라만(天)이 하나 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인도의 토속적 신앙인 흰두교 사상이라면
存在가 緣起의 事物로 본 佛敎도 같은 맥락입니다.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우주의 한 부분이라
느낄 때 삶에 의미가 떠오르는 것 같더군요. -^^-

----성담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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