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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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명시

맹물훈장 2008. 11. 17. 03:57

二十樹下 三十客

四十家中 五十食

人間豈有 七十事

不如歸家 三十食

 

이 시는 김삿갓 시 중에 대표적인 시입니다.

숫자로 쓴 시는 동, 서 고금을 통해서도 없거든요.

 

숫자를 해석하면

시무(수물=이십)나무 밑에 서러운(서른=삼십) 나그네가

마흔(사십)집이나 되는 곳에서 쉰(오십) 밥을 주더라.

인간이 어찌 이런(일흔=칠십)일이 있는가.

차라리 집에 돌아가 설익(설은=삼십)은 밥을 먹는것만 못하다.

 

 

 

 


출처 : <즐기면서 세상사는 이야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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