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공덕을 짓는 일

맹물훈장 2010. 4. 25. 18:31
언제나 검소한 생활을 하는 툴스토이가 길을 걷는데
어느 거지가 나타나 적선을 호소한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동전 한 개도 없기에 미안한 표정으로 말 했다.
 "형제여! 내가 지금 가진 게 아무 것도 없구려, 다음에 만나면 드리겠소."
이때 거지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저는 지금 크나 큰 것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만이 저를 형제라고 친근하게 말해 주셨거든요"
 남과 나누는 것은 물질만이 아니다.
불가에서는 재물로 베푸는 것은 유루복(有漏福)이라 하여 그 댓가성 만큼만 복을 받지만
재물 없이 베푸는 무재칠시(無財七施)는 무루복(無漏福)이라 그 공덕(功德)은 한 없이 크다고 한다.
 무재칠시(無財七施)란 
신시(身施)-몸으로 하는 봉사
심시(心施)-동정심. 따뜻한 마음을 내는 것
안시(眼施)-눈으로 볼 때 남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화안시(和顔施)-웃는 얼굴로 남에게 대하는 것
언시(言施)-친절하고 따뜻한 말
상좌시(牀座施)-자리를 양보함
방사시(房舍施)-자신의 방을 빌려줌이니
누구나 마음 만 내면 언제 어디서나 귀중한 공덕을 지을 수 있다.
 ----맹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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