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서각 작품

관(觀)2

맹물훈장 2015. 3. 16. 20:34

 오래 전에 서예를 열심히 할 때 창작한 볼관(觀)자를 다시 새겨 보았다,

전에도 첫 작품으로 조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재료가 없어서 마디카 얇은 판에다 새겼기에

작품성이 떨어져 누구 앞에 내 놓지 못하겠다.

이번에는 은행나무 30 * 30 * 4 규격에 양각으로 하고

바탕색을 무개가 있게 진한 밤색으로 처리했다.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인데

각 나라마다 보고 느끼는 관점이 다르니

표현 방법도 많이 다르다.

본다는 것을 한문으로는 시(示), 견(見), 관(觀)으로 표하는데

육체의 눈으로 보는 것을 見이라 하고

마음으로 보는 것을 觀이라 한다.

 

마음은 색깔도, 소리도,  향기도, 없으니 그 표현 방법도 다양하다.

심안(心眼)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고,

지안(知眼)은 지식으로 보는 것이고,

혜안(慧眼)은 지혜로 보는 것이고,

불안(佛眼)은 내 안에 있는 부처의 눈으로 보는 것이고,

천안(天眼)은 하늘의 뜻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작품은 작가의 설명을 들어야

작품속에서 그 마음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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