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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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殺生)의 정의(定義)

맹물훈장 2019. 7. 8. 19:43


불교(佛敎)의 첫 계명이 불살계(不殺戒)인 살생을 하지 말라. 이다.

살생의 개념은 단지 산목숨을 죽인다는 측에서만 볼게 아니라,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이나,

인간의 정의로운 생활을 위협하는 존재에 대한 살생은 예외로 간주한다. 고 본다.


원각 국사의 세속오계(世俗五戒)중에는 살생유택(殺生有擇)이라 했는데,

살생은 그 시대 법과 양심에 따라 정의로운 편에서 간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기에 왜병의 침략에 고통스러워하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스님들이

의병(義兵)을 일으켜 전쟁을 하였던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육체가 필요로 하는 음식물을 수시로 공급해 주어야

생명의 연장이 가능한데, 그 식품들을 엄밀히 분석하면

육류(肉類) 뿐만 아니라 곡류나 채소류들도 다 의식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들이다.

그러기에 산다는 것은 남의 생명을 도륙해서 나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기에

삶은 괴로움이라 했다.


불교의 공양기도의 뜻은, 공양물은 이 몸을 유지하는 약(藥)으로 알고

도업(道業)을 이루어 중생을 구제하려 먹는 것이니,

신성하고 소중한 것이라 공양물에게 진실로 감사해 한다.

불교는 모든 생명체(生命體)들에게 의식을 불어 넣고 평등(平等)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란 우월감(優越感)을 내려놓고

서로 존중(尊重)하라 한다.


 생존(生存)의 측면에서 보면 취미로 하는, 사냥, 낚시, 정력을 좋게 하기 위해

뱀 ,개구리, 곰 쓸게 등을 얻으려고 하는 행위(行爲)등을 살생에 해당된다. 고 본다.

자연(自然)과 생명(生命)에 대한 깊은 이해(理解)가 있어야

주위에 모든 생명들과 내가 평안(平安)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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