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魏) 나라에 '오기'라는 신하가 '무후왕'을 모셨는데 무후왕은 신하들을 모아놓고,자신의 의견을 내놓으며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내어보라고 한다.신하들이 좋은 의견을 내지 못하면 무왕은 만족해하며 회의를 마치고 나간다. 어느 날, 오기는 '무후왕'에게 옛날 초(楚)나라 '장왕'의 얘기를 하였다."장왕은 신하들의 의견이 자기보다 좋은 것이 없으면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여신하인 '신공'이 그 까닭을 물었더니, "어느 시대든 성인(聖人)이 있고 어느 나라에든현자(賢者)가 있기 마련인데, 내 곁에는 나보다 더 좋은 의견을 낼 수 있는그런 인재(人才)가 없으니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어 그렇소."라고 하였답니다.장왕은 신하의 무능함을 한탄했는데 폐하께서는 오히려 그것을 기뻐하고 계시니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