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알들의 비행 --유해천-- 아무도 보는이 없어도 홀로 열심히 씨알을 키워온 박주가리,쓴박이,망초대.... 따사로운 이 가을 살랑 살랑 바람에 실어 저마다 푸른 하늘을 향해 출가를 한다. 비행하는 들꽃의 아름다운 씨알들 너무나 자유스런 행복! 정착 할 자리를 찾아 그리움을 남기고 홀연히 날아가는 무소유여! 인연이 닿는곳이 앉을 자리인가 앉은 자리가 인연일까 파릇한 꿈을 안고 정처없이 떠나는 씨알 이 세상에 오기 전 내 영혼의 모습이련가? ---2007,10,17. 호반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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