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명한 말을 했다.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데로 생각 한다" 고...
얼마 전에 불교신문에서 원력(願力)의 삶에 대한 법문을 읽었는데
감동을 받았다.
원력(願力)이란 서원(誓願)으로 부터 오는 힘을 말함인데
즉 자기가 생각한데로 살려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원동력이니
원력의 삶은 미래의 목적을 조금씩 이루어 가며 사는 삶이 되고,
이와 반대로 업력(業力)의 삶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오는
업보(業報)에 따라 현실에 맞게 되어 가는 대로 생각하며 사는 삶이다.
불자 수행으로 108배(拜) 대 참회(大懺悔)가 있는데 거기에는
1배부터 60배까지는 각가지 참회의 마음으로 절을 하고
61배 부터 80배 까지는 감사의 마음으로 절을하고
81배부터 108배까지는 자신의 서원을 말하며 절을 한다.
대개 사람들의 기도는 탐욕과, 욕망과, 바램에, 치중하여
참회와, 감사와, 서원을 소홀히 하는데, 이는 우리의 기도가
자기중심적 사상으로 기복(祈福)에 물들어 있어서가 아니겠는가?
탐욕은 남의 것을 빼앗고 싶어 하는 마음이고
욕망은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싶은 집착이고
서원은 자신의 이익과 타인의 이익을 함께 구하는 것이며
발원은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평안을 위해 수행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기도가 다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은 거기에 탐욕과 욕망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노력은 안 해도 위대한 힘만 믿으면 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이루어 줄 것이라고 요행(꽁짜)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교는 그렇게 기적을 이루는 힘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다름이니
이는 배워서 실행해야만 하는 종교이다.
지극히 당연한 논리이다.
세상에 공짜란 없는 것이다.
위대한 힘을 믿지 말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원력을 세우고 수행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맹물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