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는데,
좋은 인연으로 이 세상에 와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다 돌아 갈 때,
남기는 한 마디는 만고(萬古)에 진실이 아닐 수 없다.
석가는 그의 제자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으로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하라"
(자신의 양심과 불법을 등불로 삼고 살아가라)
예수는 "엘리엘리라마 사막다니"(주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공자는 "생(生)도 모르는데 어떻게 사(死)를 알겠느냐?"라고 하셨다.
소크라테스는"악법도 법이니 지켜야 한다"
평소에 "자연으로 돌아가라" 고 한 노자는 무어라 했을까?
대 문호 톨스토이는 눈보라 몰아치는 날 80 세가 넘는 노령의 몸으로 집을 나와
"진리! 나는 많이 사랑했다 그 모든 것을...."하면서 객사했다.
세계적인 시인 마리아 릴케는 "좀더 많은 빛을..........."
영국의 웬스톤 처칠은 "아~! 지루해."라고 했다.
미국의 케네디는 "오~! 노우! 노우!"
"인생(人生)은 불절(不切)의 고통이다. 죽음은 의지(意志)로 부터 해탈(解脫)이다"라고
말한 쇼팽하우엘은 무어라 했을까?
서산대사는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산다는 것은 한 조각 뜬 구름 일어남이요 죽는다는 것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
구산스님은 "생(生)도 공(空)하고 사(死) 또한 공(空)하니
부처의 해인 삼매중에 미소 지으며 가노라"
법정스님은"정신이 나간 내 육체는 간소하게 태워 버리고 세상에 말 빚을 남기고 싶지 않다"
천상병 시인은 그의 시(詩)에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했고
윤동주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그의 묘비명에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했는데
나도 미리 묘비 문구를 하나 작성해 놓아야겠다.*^^*
(육체라는 장난감 한 평생 잘 가지고 놀았다.
이제 쓸모 없게 되었으니 아들아 태워 버리거라)라고 할까?
------맹물(성담)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