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마지막 한 마디

맹물훈장 2011. 3. 14. 21:13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는데, 
좋은 인연으로 이 세상에 와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다 돌아 갈 때, 
남기는 한 마디는 만고(萬古)에 진실이 아닐 수 없다.
석가는 그의 제자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으로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하라"
(자신의 양심과 불법을 등불로 삼고 살아가라) 
예수는 "엘리엘리라마 사막다니"(주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공자는 "생(生)도 모르는데 어떻게 사(死)를 알겠느냐?"라고 하셨다. 
소크라테스는"악법도 법이니 지켜야 한다" 
평소에 "자연으로 돌아가라" 고 한 노자는 무어라 했을까?
대 문호 톨스토이는 눈보라 몰아치는 날 80 세가 넘는 노령의 몸으로  집을 나와 
"진리! 나는 많이 사랑했다 그 모든 것을...."하면서 객사했다. 
세계적인 시인 마리아 릴케는 "좀더 많은 빛을..........." 
영국의 웬스톤 처칠은 "아~! 지루해."라고 했다. 
미국의 케네디는 "오~! 노우! 노우!" 
"인생(人生)은 불절(不切)의 고통이다. 죽음은 의지(意志)로 부터 해탈(解脫)이다"라고 
말한 쇼팽하우엘은 무어라 했을까?
서산대사는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산다는 것은 한 조각 뜬 구름 일어남이요 죽는다는 것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 
구산스님은 "생(生)도 공(空)하고 사(死) 또한 공(空)하니 
부처의 해인 삼매중에 미소 지으며 가노라" 
법정스님은"정신이 나간 내 육체는 간소하게 태워 버리고 세상에 말 빚을 남기고 싶지 않다" 
천상병 시인은 그의 시(詩)에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했고 
윤동주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그의 묘비명에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했는데 
나도 미리 묘비 문구를 하나 작성해 놓아야겠다.*^^* 
(육체라는 장난감 한 평생 잘 가지고 놀았다. 
이제 쓸모 없게 되었으니 아들아 태워 버리거라)라고 할까?
------맹물(성담)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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