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사리(舍利)와 같은 것

맹물훈장 2011. 2. 22. 05:07
중생(衆生)을 위함이 불성(佛性)이니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불상(佛象)이라
성주괴공(成住壞空)이 다비(茶毘)이니
천지(天地)에 사라(舍利)가 가득차 넘치도다!
 여래(如來)가 설(說)한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는 
그 심(心)의 주체(主體)를 인간에게만 국한 것은 아닐께다.
모든 생명체가 다 그러하지 않을까?
사물(事物)의 본질(本質)과 특성(特性)을 깨달아 부처가 되겠다는 것은 
결국 중생(衆生)을 위해 존재(存在) 하겠다는 뜻인데....
내가 죽어 언젠가는 비가 되고. 바람이 되고. 
곡식이 되고 ,약초가 된다면.....
 중중무진(重重無盡)의 법계(法界)에 중생을 위하지 않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다 불성(佛性)이라 한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 영원한 것은 없으니
 만물(萬物)이 태어나고, 존재하다, 쇠약해 허물어져 흩어지는 것이니
다 다비장(茶毘葬)과 같은 게 아닐가?
사리(舍利)만 귀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모든 존재(存在)가 다 어디엔가 꼭 필요한 부분을
모아놓은 귀(貴)한 재료들이 아닌가?
 ----맹물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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