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영혼의 길

맹물훈장 2011. 4. 24. 06:09
마음은 체(體)가 없어 어디든 갈 수 있고 머므를 수 있으니 산과 들과 바다에도,
꽃이나 나무나 곤충에게도 내 마음이 닿아 교감을 이루면 그 마음과 하나가 되니,
하여, 세상에 나 안임이 없다고 하였나 보다.
마음은 또 보고 느낀 대로 저장을 하여 그 저장된 잠재의식이 새로운 업을 만들어내는 기초가 된다.
 육체(肉體)를 벗어난 영혼(靈魂)은 어디로 갈까? 아무도 가보고 온 이가 없기에.......
우리는 매일 밤 잠자는 시간이 영적(靈的)인 면에서 보면 죽음과 유사하니,
평소에 생각한대로 꿈을 꾸듯 육체에 저장되었던 잠재의식(潛在意識)을 따라 
영혼(靈魂)은 영원(永遠)히 날아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잠의 연속, 깊은 잠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음이 죽음이니....
 마음은 시공(時空)을 초월(超越)해 어디든 갈 수 있으니 극락(極樂)이나 천국(天國)을 꿈꾸며 
지극 정성으로 염(念)하는 이의 영혼은 그 습(習)에 따라 육체를 떠나면 그곳으로 가고,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며 투기와 원한으로 가득 차 복수를 꿈꾸는 이는 
거기에 따르는 고뇌와 괴로움을 안고 그런 꿈을 꾸며 찾아 영원히 헤매는 게 아닐까.
 보고 듣는 것이 없을 때의 영혼은 마음속에 저장된 습(習)에 따라 다니니
결국 극락과 천당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된다.
마음이 만들면 있는 것이고, 있으니 갈 수 있는게 아닌가?.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좋은 습(習=습관)을 많이 만드는 게 
영혼이 좋은 곳으로 가는 길(道)을 닦는 것이 된다.
이것이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를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맹물(성담)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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