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하느님과 부처님는 어디에 있는가

맹물훈장 2011. 5. 5. 04:40
조주스님이 대중을 모아 놓고,
"금으로 된 부처(金佛)는 용광로 속에서 녹아 버리고,
나무로 된 부처(木佛)는 불 속에서 타 버리고,
진흙으로 된 부처(泥佛)는 물 속에서 녹아 버린다.
그런 형상(形象)은 나약한 중생(衆生)들을 교화(敎化)하기 위해 세워 놓은 방편(方便)일 뿐이다.
참 부처는 내 안에 앉아 있다."고 설법(說法)하셨다.
미혹(未惑)한 자는 위대한 스승님의 형상을 보고, 스승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깨닫고,
현명(賢明)한 자는 항상 스승과 같은 덕성(德性)이 내 안에 있음을 알고 깨닫는다.
하느님이 하늘나라에 있다고 믿는 하근기(下根機)의 사람은,
천사들이 노니는 천당과 유황불이 팔팔 끓는 지옥이 하늘이나 땅속 어디엔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하느님이 내 마음속에 있다고 믿는 상근기의 신앙인는 그 마음 안에 천당과 지옥이 있는 것이다.
지명 수배자의 영혼(靈魂)은 그 육체가 멸하여도 그 영혼은 계속 쫓기고 있으니 지옥에 있고
선행을 많이 하여 남으로 부터 존경을 받는 영혼은 육체가 멸하여도 꿈꾸듯
기쁜 마음이 지속되니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게 아닌가?
보리(菩提), 열반(涅槃), 진여(眞如), 불성(佛性) 등은 나약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언어들이다.
만약 중생이 이 언어의 뜻에 의해 지금 미혹에 있음을 알았다면
다음 단계는 내 안에 있는 참다운 부처님의 진리에 귀 기울이고 다가가야 한다.
------맹물(성담)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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