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행복의 열쇠

맹물훈장 2011. 5. 15. 01:54
육근(六根=눈,귀,코,혀,몸,생각)이 육경(六境=물건,소리,향기,맛,촉감,느낌)을 만나 
육식(六識=보고 알고, 듣어 알고 ,냄새로 알고 ,맛으로 알고, 촉감으로 알고, 느낌으로 아는것)이 
생(生)하는데, 여기서 부터 기쁘다, 슬프다, 즐겁다, 괴롭다, 그저 그렇다를 느끼게 되니,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대상(對相)을 잘 만나야 행복(幸福)할 수 있다.
눈이 만나는 대상은 아름다워야 좋고,
귀가 만나는 대상은 좋은 소리라야 좋고,
코가 만나는 대상은 향기로워야 좋고,
혀이 만나는 대상은 맛있어야 좋고,
몸이 만나는 대상은 촉감이 좋아야 좋고,
생각이 만나는 대상은 좋은 생각이어야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선사(禪師)님들께서 수행자에게 악(惡)한 것을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육근(六根)중, 전오근(前五根=눈,귀,코,혀,몸)은 대상이 있을 때 만 인식(認識)을 일으키는데
의근(意根)의 의식(意識)은, 과거, 현재, 미래를 불문하고 육근(六根)의 대상을 모두 알고 예측도 한다.
그러니 긍정적이고 좋은 의식만을 많이 저장해 두는 이는 그 의식을 바탕으로 
좋은 생각을 일으키니 남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
사람마다 삶의 모습이 다르고 복잡한 것은,
 저마다 마음이 쉬지 않고 대상을 만나는데서 생(生)하는 것이다.
똑 같은 대상을 보아도 자기 마음속에 잠재된 기억에 따라
좋은 생각을 내기도 하고 나쁜 생각을 내기도 한다.
그러니 결국 대상만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대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행복의 열쇠가 된다.
---------맹물(성담)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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