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오지 않는 밤 맹물/유해천 긴긴밤 뒤척이다 창문 열고 밖을 본다. 뜰 아래 가득찬 달빛에 지나간 좋은 인연들이 모여있구나! 순박한 고향, 그리운 어머니, 개구장이 친구들,,,,,,, 찬 바람은 낙엽을 데려가고 세월은 나를 빨리가자 재촉하는데, 푸르던 시절 고운 미소들이 아직도 머물러 있기에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잠을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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