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맹물/유해천
너무 멀리 떠나 왔나
아득한 길에 서서
세월의 속도를 느낀다.
돌아보니 남아 있는 건
예쁜 사랑 한 토막
가야 할 길가엔
꽃도 나비도 없는데
해 마저 저무니
나에게 다시
십년을 리와인드 해 준다면
이 세상 건너오기 전
그 마음으로
그대 더욱 사랑하고 싶소.
'아름다운 도취(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가을 (0) | 2012.10.11 |
---|---|
다시 그리고 싶다 (0) | 2012.09.16 |
석양은 모든것을 감추고 (0) | 2012.06.17 |
그대는 누구신가요 (0) | 2012.06.17 |
청산(靑山)과 백운(白雲) (0) | 2012.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