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의 사람들은 잘 사는 부자(副者)가 행복 지수도 높은줄 안다.
그러나 그와는 정 반대일 수 있다.
이 세상에서 행복 지수가 제일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시'라고 한다.
그들은 연약한 환경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데 말이다.
행복(幸福)은 주관적(主觀的)이라 스스로 행복하다 고 느껴야 행복한 것이지
남들이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내 노라 하는 권력자(權力者)나, 명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인(有名人) 이거나,
세상이 부러워하는 재벌가(財閥家)들이라도 그들 자신이 비리(非理)에 연유되어,
심리적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그럼 행복 지수는 어떻게 산출(産出) 되는 것일까?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서는 물질적(物質的) 풍요와 정신적(精神的) 만족이 있어야 한다.
즉 소유(所有)와 욕망(欲望)에 관계된 일인데 이를 공식으로 나타내면
소유를 욕망으로 나누는 것이다.
욕망이 20 인 사람이 10을 소유하고 있다면 행복지수는 50%이다.
10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욕망이 0 이라면 행복지수는 100%가 된다.
결국 소유를 늘리거나 욕망을 줄여야 행복 지수가 올라가는데,
소유를 계속 늘리는 것은 어려우니 반대로 욕망을 줄이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소유가 적으니 대신 욕망을 0 에 가깝게 만든다.
바라는 것이 없으면 부족함이 없게 돼 있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많이 소유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삶의 초점을 지금의 소유에 맞추어야 한다.
좋은 기회인데 놓쳐 버렸다고 잘 나가던 과거(過去)에 마음을 두지 말고.
또는 나 보다 몇 단계 높은 소유자에게 초점을 두면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스스로 행복지수를 낮추게 된다.
내 소유를 다 버리고 나면 이 세상을 다 얻는다고 한다.
한 벌의 먹물 옷에 바루 하나 들고 있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스님은
세상을 다 얻고 부러울 게 없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결국 행복은 밖에서 찾는 게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