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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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수행을 한다.

맹물훈장 2017. 10. 5. 06:36
수행(修行)은 그른 것을 바르게 가도록 하는 일종의 훈련이다.
이런 수행은 인간뿐만이 아니라 자연계 어디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인간 이외에 많은  생명들이 있는데
그들을 관찰해 보면 그들도 나름대로 바른길을 가도록 하는 법칙이 행해지고 있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집단 수행을 하기도 하고, 혼자서도 언제나 수행을 한다.
다른 동물들은 서열이 있고 위계질서를 따르고 새끼들을 보호하며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법칙을 익혀 삶의 방식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식물의 세계에도 유전의 법칙에 의한 일정한 진화가  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과 햇볕을 받기위한 필살의 노력의 시도가
종(種)의 번식으로 이어져 있으니, 이러한 냉혹한 자연의 법칙을
식물들도 대대로 경험을 통해 터득하니 식물의 세계에도 훈련이 있다.
 자연계의 동물들도 종(種)의 번식을 위해 살아남기 위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법칙이 있는데 인간의 잣대로 섣불리 옳다 그르다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장자는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고 했다.
장자는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 그대로가 그들이 수행한 최선임을 인정하고
그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여주는 것이 덕이라 했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수행을 하지 않으면 점점 나빠져 도퇴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바르고 보다 낳아지려고 수행을 하지 않고 있다면 
이는 동물이나 식물보다도 못한 의식(意識)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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