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왠지 일본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
한 번도가 보지 않았다.고 했더니.
큰 딸과 큰 사위가 지난 가을에 미리 비행기 표를 예약해 놓고 휴가를 내어
2018년 3월 22일에 2박 3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인천 제1터미날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 비행기이다.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내려 열차를 타고 교토로 갔다.
세계유산이라는 <금각, 녹원사>를 보았다.
금각사는 옛날 임제종의 선사였는데 그후 장군들의 별장으로 쓰던 곳이라 한다.
청수사는 화려한 전각들이 많으나
스님들은 보이지 않고, 불상이 있는 곳은 통제를 한다.
한국 사찰에 비하면 불법을 포교하기 보다는 사찰의 위용만 자랑하는 것 같았다.
오사카성은 완벽해 보였다.
성 주변에 호수를 만들어 외부로 부터 침입을 막았던 것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이 천하통일을 꿈꾸던 성이라 한다.
통천각(通天閣)은 오사카 시내에 있는 103 미터의 높은 전방대이다.
각종 유물과 전시관 그리고 기록 영화를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니 오사카 시내 전경이 사방으로 잘 보인다.
일본은 가는 곳 마다 신사(神祠)들이 많아 흔히 볼 수 있다.
왠 神들을 그리 많이 섬기는지........
'도톰보리 강'이라 하는데 시내 가운데로 흐르는 강물이라
콩크리트 수로에 각종 오물들이 흘러들어 탁해 보였다.
강 주변에는 각종 음식점들이 모여 밤에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통천각(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
동물원 사자들
기린
장어 덥밥이 별미라 하기에 먹었는데 별로 였다.
우리나라 에서 장어구이는 정말 좋은데....
일본은 어디를 가나 개별 식판에 조금씩 담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