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탐욕(貪)과 성냄(瞋)과 어리석음(痴)을 삼독(三毒)이라 했는데, 질투는 만족을 모르는 욕심과, 상대에 대한 미움으로 화를내며, 잘못된 행동을 일으키니, 삼독이 다 들어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 한다. 욕심 많은 젊은이가 그의 친구와 함께 백일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저에게 경관 좋은 위치에 10억짜리 별장을 갖게 해 주십시오." 기도가 끝나자 "그래 너의 소원을 들어 주마, 그리고 네 친구에게는 20억짜리 별장을 주겠노라"고 하셨다. 젊은이는 소원을 이루어 기뻤다. 그런데 그 옆에 더 좋은 별장에 친구가 사는 것을 보고 기분이 상했다. 그는 또 다시 백일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저에게 예쁘고 착한 아가씨 10명만 주십시오." 기도가 끝나자 "그래 너의 소원대로 10명의 소녀를 보낸다, 그리고 너의 친구에게는 20명을 보낼 것이다" 젊은이는 그 좋은 별장에 10명의 아가씨들과 꿈같이 행복한 생활을 하였다, 얼마후 그 옆집 친구를 보니 더 좋은 별장에 더 많은 여자를 거느리고 더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닌가! 그는 무척 속이 상해 질투심이 끌어 올랐다. 욕심 많은 젊은이는 몇 칠을 곰곰이 생각하다가 다시 또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저에 한쪽 눈을 뽑아 주십시오."라고..... 질투란, 처음에는 속이 상하고 배가 아프지만 겉으로는 남을 위하는 척 하다가, 커지면 나는 잘 되고 상대는 망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면 끝내는 '내가 안 돼도 좋으니 너 잘되는 꼴은 못 보겠다.'는 감정으로 변한다. 그러다가 이성을 잃으면 중상모략도 하고, 폭력을 동원하여 범죄를 짓고, 자신이 불행의 늪에서 다시는 헤어나지를 못하게 된다. 탐욕과 화냄과 어리석은 행동을 참는 것이 가장 큰 수행(修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