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원소(元素)는 본래 티끌(塵)이며.
티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이니 이를 공(空)이라 한다.
이 참(眞)된 공(空) 속에 티끌이 인연(因緣)에 의해 모이고 합하며 행성(行星)이 되었고,
그 행성에서도 묘하게 나타난 존재(存在)가 있다.
이 존재의 생(生)은 모인 것이고, 멸(滅)은 흩어지는 것이니,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취산(聚散)이고 생사(生死)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본질(本質)은 우주의 탄생과 함께한 것이다.
모든 존재는 우리의 눈과 귀로 보고 들을 수 있으나,
자연과 생명에 내재(內在)하고 있는 특성(特性)은 보고 들을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신비스러워 신기(神氣)라 하고, 영묘하여 영혼(靈魂)이라 하고,
이치에 맞다 하여 사리(事理)라 하고, 본래의 성질(性質)인 본성(本性)이라고 도 한다.
이 사물의 특성은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인연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에 생명(生命)이 있는 것은,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는
수행(修行)으로 육과 영을 진화(進化)시켜, 그 특성을 종(種)의 번식에 유전(遺傳)시킨다.
현대 생물학에서는 신생아의 인체구성(人體構成)과정은 초기 생명체인 아메바로부터,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의 특성 과정을 거처 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생명체 중에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전생(前生)의 업(業)으로 인한 것이니 필연(必然)이라고 한다.
즉 육체(肉體)가 멸(滅)하면 영혼은 분리되어 이시적(異時的)으로 윤회(輪廻)하여
그 영혼의 특성에 맞는 다른 육체를 선택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자녀의 육체는 부모로부터 받지만, 영혼은 부모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자기를 닮은 부모를 선택함이라 한다.
현생(現生)에서 수행을 잘하여야 다음 생에 좋은 탈(脫)을 받는다.
인간의 특성인 성품(性品)은 행(行)에 따라 나타나니,
인간 몸 받았을 때 자비(慈悲)를 베풀며 부처 같이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짐승같이 살면 그 영혼은 내세(來世)에 짐승으로 들어가게 되고,
부처같이 살면 다음 생은 부처 같은 사람의 마음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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