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두교의 전설에 다음과 같은 얘기가 있다.
이 세상이 처음으로 이뤄 졌을 때는 사람도 신(神)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神)의 능력을
아무데나 함부로 써서 다른 신들의 노여움을 많이 받았다.
신들은 그들의 회의에서 중론을 모아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의 능력(能力)과 자격을 빼앗고 평범한 동물로 격하시켰다.
신들의 우두머리인 범첨왕(梵天王)은 사람이 가지고 있던 신의 능력을
어디에다 감출까? 를 의논 하였다.
어떤 신들은 땅속 깊숙히 묻자고 했고, 또 어떤 신들은 바다 속이나
높은 벼랑위에 숨겨 놓자고 하였는데,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고 했다.
인간들은 현명하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런 곳은 다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짐작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때 범천왕은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그 것은 바로 인간들 자신의 마음속 가장 깊숙한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신성(神性)을 보지 못하고 찾지 못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중생이 깨달으면 부처가 되고, 깨닫지 못한 부처를 중생이라 했다.
태어나면서 부터 우리의 청정(淸淨)한 자성(自性)은 본래 신(神)과 같은데
그 자성을 모르니, 자신의 마음속을 깊이 구석구석 자세히 들여다보는 자 만이,
신적(神的)인 능력을 찾아 신(神)과 같은 위대한 성인(聖人)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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