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아름다운 도취(詩)

송시(送詩) 2022.

맹물훈장 2022. 12. 27. 19:25

             

송시(送詩)

                            맹물/성담/유해천
                 
많이도 내렸구나 새하얀 눈이
저무는 12월 끝 자락에
이 해를 깨끗이 지우고 싶었나 보다.

뒤돌아 보니
코로나와 싸우는 힘겨운 국민
진보와 보수의 끈질긴 권력 다툼
수시로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내란과 외란으로 얼룩진
이 한해를 묻어 버리고 싶어
저리도 많은 눈이 내리나 보다.

새해엔 눈덮인 들판을 
똑 바로 걸어가는 마음으로
모두가 새로 시작하는 한해가 되기를 
두손모아 염원해 본다.

'아름다운 도취(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0) 2023.01.23
새해엔 고운 미소를  (0) 2023.01.21
별을 털어  (0) 2022.11.23
외롭습니다.  (0) 2022.11.01
마음(心)  (0) 202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