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바람과 세월---
맹물 / 유해천
구름이 바람을 불러
함께 가나니,
정처 없이 가는 것
온 곳도 갈 곳도 모르면서
그저 그냥 가는 것
세상의 모든 것이
그냥 그렇게 가는 것
나와 너도 세월따라.
'아름다운 도취(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극한 이해가 세상을 꽃 피운다. (0) | 2024.04.04 |
---|---|
부부(夫婦)는 (4) | 2023.12.07 |
슬픈 가을 2 (0) | 2023.10.08 |
몸과 마음 (0) | 2023.08.26 |
시심(詩心)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