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낙엽
맹물/성담/유해천
지팡이를 집고
털모자를 눌러 쓴
외로운 할머니가
쓸쓸한 길가에 떨어진
고운 단풍잎을
두어개 주어 든다.
단풍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무얼 생각하고 계실까
그 내면을
드려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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