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아름다운 도취(詩)

노인과 낙엽

맹물훈장 2024. 11. 19. 15:13

 노인과 낙엽

                                      맹물/성담/유해천

 

지팡이를 집고

털모자를 눌러 쓴

외로운 할머니가

 

쓸쓸한 길가에 떨어진

고운 단풍잎을

두어개 주어 든다.

 

단풍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무얼 생각하고 계실까

그 내면을 

드려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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