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캄한 새벽 밤 숲속에 산 노루가 가냘픈 목소리로 누군가를 부른다. 겨울 찬 바람은 有情의 그림자도 없이 날카롭기만 한데 내 人生 문제를 화두처럼 들고 앉아 遺書를 쓰는 아린 가슴에 천줄기 눈물이 안으로 흐른다. 그 동안을 못참아 그 동안을 못참아 쓰러지고 흩어지면 티끌인 것을.... 因緣이 假有라면 무엇을 더 망서리는가 문 밖에 無所有가 기다리는데... 2008. 2. 2. 새벽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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