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성찰(省察)

맹물훈장 2013. 2. 11. 18:46
행복(幸福)을 원하십니까?
그럼 자신(自身)을 돌아보고 잘못된 자신과 이별(離別)하세요.
지나간 일들이 경박했고, 조급했고, 지나쳤고, 욕심에 집착했던 모습이라면
그런 모습과는 이별을 하셔야 합니다.
명나라의 문인 '진계유'는 성찰(省察)에 대해 이렇게 말 했다.
고요히 않아 마음을 들여다 본 뒤에야 평소의 기운(氣運)이 경박했음을 알았다.
침묵(沈默)을 지켜본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言語)가 조급했음을 알았다.
내가 한 일을 뒤돌아 본 뒤에야 전날에 시간을 허비했음을 알았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다.
욕심(慾心)을 줄인 뒤에야 예전에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다.
본래의 나(本性)는 관념(觀念)과 생각의 세계를 인지(認知)하는 정신영역의 지배자이다.
그런데 육근(六根=眼, 耳, 鼻, 舌, 身, 意)이 오탁악세에 물들어 습(習)을 일으키니
본성(本性)에 때(垢)가 끼어 분별력이 떨어졌다.
이 때(垢)가 지금에 온전치 못한 나(가아=假我) 이니 이것과 이별해야 한다.
그래야 부처와 동일(同一)한 본래(本來)의 나(眞我)가 나타난다.
스스로 돌아보고 때 묻은 자기를 버리고 이별할 줄 아는 사람만이
걸림 없는 절대적인 자유인이 되어 행복을 만날 수 있다. 
비움은 또 다른 거룩함을 채우기 위해서이다.
---------맹물(성담)이옵니다----------

'일분 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재 팔난(三災八難)  (0) 2013.03.01
고부(姑婦) 갈등  (0) 2013.02.19
질문자  (0) 2013.02.02
후회 없는 인생관  (0) 2013.01.28
요일법문(曜日法門)  (0) 201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