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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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는 누구인가

맹물훈장 2013. 4. 2. 21:13
나는 누구인가?
불교(佛敎)에서는 나를 오온(五蘊=色, 受, 想, 行, 識))이라 하는데, 
오온(五蘊)은 다섯 가지(物質, 感覺, 生角, 意志, 意識)이 석였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물질(物質)인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세계가 다 포함되어 있다.
오온(色, 受, 想, 行, 識,)은
색(色)= 존재(物體)를 색이라 하는데 이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의 화합니다.
수(受)= 느낌을 감각(感覺) 작용이다.
상(想)=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生角)을 말한다.
행(行)= 존재의 움직임(行動)이다.
식(識)= 알고 있는, 기억하고 있는(知識)것이다. 
이것은 현상계(現象界) 전체(全體)의 구성 요소를 의미한다.
따라서 오온(五溫)을 해체(解體)해서 보면 모두가 무아(無我)이다.
즉 너도 인연(因緣)에 의해 생(生)한 오온이고, 나도 인연(因緣)에 
의해 생(生)한 오온이다. 그러니 나의 본래(本來)의 모습은 오온(五蘊)이다.
세상(世上)에 존재(存在)하는 모든 것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고, 
변화하여 본래(本來)의 모습으로 돌아가니 이를 무아(無我)라 한다.
성현의 말씀을 걸러서 그 마음의 뜻을 가려내고 나머지 말들은 버려야 한다.
사람을 흙으로 만들었다는 말씀을 걸러내 보면, 태초에 만물이 땅(地)과, 
물(水)과, 불(火)과, 바람(風)의 성분이 인연(因緣)에 의해 만들어 졌고, 
흙의 성분으로 자란 식물들을 어머니가 섭취하여 그 영양분으로 아기가 자라나니,
모든 동물의 육체는, 본질(本質)이 땅의 성분과 동일(同一)하므로 흙으로 만든 
것이라 생각된다.
육체만을 '나'라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그것은 시체와 같은 것이니까.
그 육체에 깃들어 있는 조형적 고유한 특성(特性)이 정신(精神)인데, 
이를 불교에서는 불성(佛性) 또는 신(神)이라 하고, 기독교에서는 
영혼(靈魂)이라 하고, 동양 철학(哲學)에서는 기(氣)라고 한다.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이 합(合)한 것이 ‘나’ 인데, 육체에 정신이 나가면 
시체(屍體)가 되고, 정신에 육체가 없으면 신(神) 또는 영혼(靈魂)만 남게 된다.
지금의 나는 인연(因緣)의 산물(産物)이며 언젠가는 때가 되면 흩어져 온 곳으로 
돌아간다. 그것이 속박(束縛)을 벗어나 대 자유를 누리는 일이며, 인연이 닿으면
또 다는 존재의 자양분이 된다. 이 얼마나 평등(平等)한 순리적은 모습인가.
 -----맹물(성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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