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가라앉혀 온갖 욕(辱)됨과 번뇌(煩惱)를 참고
원한(怨恨)을 일으키지 않는 일을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이라 한다.
어린 손자가 할아버지 수염을 함부로 잡아당길 때
할아버지는 화나는 것을 억지로 참는 것은 아니다.
"어~허"하면서 측은지심(惻隱之心)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자를 대한다.
성인(聖人)도 아프고 괴로움을 그대로 느끼지만
보통 사람들처럼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성인(聖人)은 괴로우면 괴로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받아 드린다.
‘박완일’ 법사의 법문을 들으면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이나 다
"그러려니,,,,,,."하라고 한다.
이 말은 염기즉각(念起卽覺)하라는 것이다.
모든 일어나는 현상은 인연(因緣)에 의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며,
그것은 곧 없어질 가유(假有)이니 알아차리고, 거기에 생각이 오래
머물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행(行)은 인위적으로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행(修行)에서 나오는 것으로, 현재 있는 그대로
즉금당처(卽今當處)를 보고 아는 것이다.
-------맹물(성담)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