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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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이란

맹물훈장 2013. 6. 18. 18:52
사람이 어떻게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그것도 생각인데 그렇다고 생각이 끊어질까?
우리의 뇌 작용은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며 끊임없이 온갖
생각을 끄집어내며 때로는 잠잘 때도 꿈을 꾸며 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데 "무심(無心)한 사람 같으니..."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이 오래 동안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면
옛날 어른들이 흔히 쓰던 말이다.
여기에서 무심(無心)이란 어떠한 대상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육조단경에 이르기를 '약견일체법 심불염착 시위무념'
(若見一切法 心不染着 是爲無念)이라 했다.
만약에 일체 법을 보고 물들고 집착하지 않으면 이를 무념(無念)이라 한다.
결국 보고 알아도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따지고 판단하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체만유 제법실상 본래여래불성(一切萬有 諸法實相 本來眞如佛性) 이라는 
연기(緣起)의 법칙(法則)을 확연히 깨달아 모든 실상(實相)은 본래(本來) 
진여불성(眞如佛性)이 인연(因緣)에 의해
임시 화합(化合)된 것이므로 본질적(本質的)으로 보면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쁜 것이 없다는
평등원리(平等原理)를 느껴야한다.
'아신본비유 심역무소주'(我身本非有 心亦無所住)  
내 몸은 본래 없는 것이요. 마음역시 머무른 바 없다.
모든 것을,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가유(假有)로 볼 때 
집착(執着)과 망상(妄想)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성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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