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행운(幸運)은 어디에 있는 걸까? 내가 타고난 사주팔자(四柱八字)에 내 행운(幸運)이 숨어있을까? 아니면 내 이름에 숨어 있는 걸까? 액난(厄難)을 물리치고 행운을 불러 온다는 부적(符籍)을 지갑에 넣고 다니면 정말 행운이 올까? 과학적(科學的)으로 분석(分析)해 보면 신빙성이 없는 것이지만 동양철학의 통계학(統計學)이나 심리학(心理學)으로 보면 일리가 있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은 항상 위대한 힘에 대한 믿음(권력에 의지)이 있다. 이 믿음이 신앙을 잉태했고 안정된 기원(祈願)이 긍정적 삶을 만들기도 한다. 동양학에서는 우리의 체질(體質)을 4성(四性)으로 나누는데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으로 나누어 한약(漢藥)이 필요할 때 체질에 따라 그 처방이 달라진다. 체질은 타고 난다고 한다. 누구나 태어나는 계절(季節)과 시간(時間)에 따라 체질이 결정 된다고 하니, 언제(?년) 어느 때(?월) 어느 날(?일) 어느 시(?시)에 태어나는가? 즉 4주 8자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태어난다는 것은 가장 큰 인연(因緣)인데 언제, 어느 곳에, 무엇으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그의 앞날에 윤곽이 드러난다. 이것을 숙명(宿命)이라고도 하는데, 숙명은 지금의 내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전생(前生)의 업(業)이 인연(因緣)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운명(運命)이란 자동차를 운전해 자기의 뜻대로 가듯이 내 생명(육체)을 내가 운전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내 생명인 마음과 육체를 어떻게 잘 관리(運轉)하느냐에 따라 나의 운명(運命)이 변하는 것이다. 숙명(宿命)은 수정(修正)할 수 없는 과거형(過去形) 이지만 운명(運命)은 수정(修正)이 가능한 현재형(現在形)이다. 즉 액난(厄難)을 멀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마음을 바로 세우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열심히 일하고 저축을 하여야 한다. 오래 살고 싶으면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여야 하며, 성공하고 싶으면 남들 자는 시간에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행복 하고 싶으면 옆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 이런 것이 부적을 지니는 것 보다 백배는 더 효과적인 것이 아닌가? -----맹물훈장(성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