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5집이 부부동반하여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강원도 오지인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로....
가는 도중에 영월 악기 박물관과 사진 박물관에 들렸고.
올 때는 별마루 천문대를 방문했다.
강원도 잠자리는 참! 순진하기도 하지,
해질녘 팬션에서 고추 잠자리들이 한가롭게 술래잡기를 하는데
내가 끼어들고 싶어 손가락을 세웠더니 놀랍게도 와 앉았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촬영했느데 아주 멋진 작품이 됐다.
"잠자리야 고맙다! 너에 소원이 무었인가? 내가 다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속삭여 보았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오는 경이로움이 내면의 아름다움이며
이를 즐기는 것이 아름다운 도취가 아닌가?
영월 사진 박물관 입구에 설치한 조형물이다.
삶이란 자신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 했는데
그 과정을 기록해 놓는 것이 사진이라 생각된다.
이건 가짜야.^^
사진 박물관에 설치된 레프팅 배경에서 남들이 레프팅을 하기에
나도 하번 포즈를 잡아봤다.^^
대충 보면 꼭 진짜 같은데,,,,^^
저 역어놓은 돌들을 나무 망치로
차례로 두드면 도,래,미,파,쏠,라,시,도, 화음이 난다.
참! 이상도 하지....^^
영월은 박물관의 고장이다.
악기, 곤충, 미술, 생태. 동굴, 민화, 사진 등등 22개의 박물관이 있다.
사진 박물관에서 역사의 뒤안길에 서 게시는
지고지순한 아낙의 마음을 읽으니
가슴이 아려온다.
앞을 가로막은 저 때묻은 장막은
여인이 홀로 헤처나가야 할 삶일진데........
무제.....조형적 특성이 잠재된 기억을 불러온다.
김삿갓 유적지에 온것 같은 기분이다.
박물관 사진 앞에 서니...
저렇게 서서 타면 안되느데....^^
해발 800m에 위치하 봉래산에 별마루 천문대와 페러그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천문대 전경 1
천문대 전경 2
<좋은 인연>이라고 하는 모임이다. 자주 모이느데
함께하면 삶에 기쁨과 보람이 있다.
나이가 들 수록 친척보다 친구 모임이 더 좋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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