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일분 법문

만들어 가는 운명

맹물훈장 2015. 7. 7. 19:33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으신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확고한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해서 모든 지혜(智慧)을 중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인연(因緣)의 인(因)은 씨앗과 같은 것이고 연(緣)은 씨았을 키울 수 있는 조건, 
즉 외부 영향인 토양과 물과 햇빛과 공기 등이다. 어떤 씨앗이 언제 어디에 떨어저 
어떤 조건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결실인 과(果)의 차이가 크게 난다.
모든 생명은 인연의 법칙에 의하여 생멸(生滅)하는데, 우리네 인간도 
전생(前生)의 업(業)이 인(因)인데 연(緣)이 있어 현생(現生)에 태어났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 태어나느냐. 는  전생의 업에 따르는 것이니 숙명(宿命)이라 하고,
자라면서 어떤 연을 만나 어떤 업을 짓느냐에 따라 행(幸)과 불행(不幸)이 일어난다.
인간은 다른 동, 식물과는 달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으니 자신의 삶을
운전해 가기에  이를 운명(運命)이라 하고, 그것이 모이고 쌓여 어디엔가 저장 되었다가 
다음 생에 인(因)이 된다.
숙명은 정해진 데로 태어난 것이니 바꿀 수 없지만 운명은 후천적이므로 바꿀 수 있다.
마치 목적지를 정하여 자동차를 몰고 가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과법(因果法)으로 전생과 현생과 내생을 보는 법을 제자들에게 설하셨다.
"너희가 전생(前生)을 알고 싶거든 현생(現生)을 보라. 너희가 지금 행복하거나 불행한 것은
전생에 살면서 지은 업(業)의 결과니라. 너희가 내생(來生)을 알고 싶거든  현생을 들여다보라.
너희가 지금 행동하는 업에 따라 내생이 결정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모르겠다고 사주나 관상을 보는 이들을 비유로 말하면 
자기가 자기 차로 운전을 하면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남에게 물어보는 것과 같다.
운명(運命)은 자신이 시시각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과의 법칙에 의하면 내가 지은 업은 내가 꼭 받게 되어있다.
현생(現生)에 지어서 현생에 받기도 하고 현생에 지어서 내생(來生)에 받기도하니, 
지금에 불공평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은 전생에 내가 지은 업의 결과가 지금 나에게 
나타나니, 전생의 빚을 갚는 일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인과의 법칙만 철저히 믿어도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선업선과(善業善果) 
악업악과(惡業惡果)이니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선행(善行)을 많이 쌓아야 한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선(善)을 행(行)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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