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현실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영원히 편안함을 얻기 위해서 일 꺼다.
죽음은 모든 고통과 고난을 일시에 벗어나는 의지로부터 해탈이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교(佛敎)에서는 죽으면 어차피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현생(現生)의 업(業)에 따라 다음 생(生)에는 육도(六道= 천상, 인간, 수라, 축생, 아귀, 지옥)
윤회(輪廻)를 한다고 하니, 잘못하여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면 지금보다 더 큰 고통이 아닐까?
어떻게 하면 영원히 편안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 일인데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는 그리 쉬운 일인가.
평생을 수행하며 부처님 제자로 살아도 도(道)를 다 깨치지 못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없는데,,,,
완전 연소(撚消)의 삶이란 게 있다.
모든 욕망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다 사라져, 바라는 것이 하나도 없는 마음이다.
바라는 마음이 남아있으면 그 마음이 다시 인연(因緣) 따라 윤회를 하나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태어나지 않고 태어나지 않으니 사라질 일도 없다.
죽음을 두려워 할 일이 아니라 한다.
산다는 것은 마음이 육신을 끌고 다니는 것이고, 죽음은 잠시 (49일 동안) 마음이 쉬었다가
이생에서 지은 업(業)에 따라, 내생(來生)에서 다시 다른 몸(?=탈)을 받아 살아야 하니,
본래(本來)의 나(我)인 마음은 생사(生死)가 없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삼생(全生, 現生, 來生)을 훤히 내다보신다. 고 했다.
한 제자가 자신의 전생과 내생에 대하여 묻자.
"지금 너의 모습이 전생(前生)의 업(業)의 결과이니 전생을 알 수 있고, 내생(來生)은
지금 네가 짓고 있는 업(業)의 결과이니 지금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편안할 줄 알고 계신 분들은 착각이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 세상에 대한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다 비우고,
완전연소(完全燃消)의 삶을 만들어가야 죽어도 영원히 편안한 해탈(解脫)의 삶이 된다.
------맹물/성담 유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