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피안(善惡의 彼岸)호반별장

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그것은 네 마음이 만든 것이니라.

본래 고요의 땅에 생명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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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마(蛇繩麻)

맹물훈장 2017. 4. 19. 12:01
어떤 사람이 달밤에 혼자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길 가운데 시꺼먼 뱀처럼 생긴 것이 움직이는 것 같아 보였다.
순간 "뱀이다! "하며 돌아서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급히 뛰다가
넘어져 무릎이 깨져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는 놀라고, 속상하고, 아파서,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얼마 후 지나가던 사람이 왜 우느냐고 묻기에 사정 얘기를 하였더니
뱀이 어디 있는지 가 보자고 한다.
등불을 들고 가서 자세히 보니 조금전 그것은 뱀이 아니라 
끊어진 밧줄 의 일부분이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눈여겨 자세히 관찰해 보았더라면 
뱀(蛇)이 아니라 삼(麻)로 만든 밧줄(繩)인 줄 알았을 것이고,
그러면 도망가지 않았을 것이고, 무릎도 깨지지 않았을 것이다.
원인은 우리들의 어리석고 미혹한 의식 속에는 과거의 뱀에 대한 
불안과 공포의 잠재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가 만들어낸 착각과 허상에 놀라고, 화내고, 의심하게 되며,
그로인해 잘못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 고통과 괴로움을 만든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2.500년 전에 세상의 모든 진리를 깨달으시고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으로 8정도(八正道)를 설(說)하셨다.
 8정도는 그 첫 번째가 바로 보라는 정견(正見)이고, 바로 생각하는 정사유(正思惟), 
바로 말하는 정어(正語), 바로 행동하는 정업(正業)등등으로 
깨달음의 바른길 8가지(八正道)을 가르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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