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 세상에서 부러운 것이 하나도 없는 왕이 있었다. 하루는 그 왕이 왕비에게 말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각자 숙제라고 생각하고 일주일 후에 그 정답을 적어 바꾸어봅시다" 일주일 후에 왕과 왕비는 자기가 생각한 것을 적은 종이를 서로 바꾸어서 열어 보았다. " 나 자신의 생명!" 왕과 왕비는 약속이나 한뜻 똑 같은 마음을 쓴 것을 보고 의견 일치라고 크게 좋아했다. 그러나 뭔가 좀 부족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왕은 왕비에게 우리의 의견이 맞는지 누구에게 물어 보고 싶어서 현인(賢人)을 찾아보았다. 그 당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존하셨을 때 인데 남들이 성자(聖者)라고 존경하니 그분께 물어 보려 갔다. 왕이 자신의 의견을 말했더니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맞다 고 했다. 왕은 성자께서 맞다 고 하시니 기분이 좋아 돌아서 나오는데 부처님께서 "대왕이시여! 나에게 내 생명이 제일 중요하듯 다른 중생에게도 그들 자신의 생명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왕은 그 자리에서 크게 깨달았다. 그래서 불교의 첫 계명이 '함부로 살생하지 말라.'이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여주는 것을 덕(德)이라 한다. 자신의 생명을 오래 연장하려면 죽어가는 모든 생명들을 불쌍히여기고 그들을 살려주려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맹물이 옵니다----